아이진(185490) 유상증자 226억 확보 성공! 드디어 반등의 신호탄 될까?

2025. 12. 16. 10:00나리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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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185490) 유상증자 226억 확보 성공! 드디어 반등의 신호탄 될까?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종목만큼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섹터가 또 있을까요? 그중에서도 오랫동안 주주님들의 애를 태웠던 아이진이 최근 꽤 의미 있는 소식을 전해왔어요. 혹시 지난 12월 9일 들려온 유상증자 결과 확인하셨나요? 무려 226억 원이라는 개발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는 소식인데요, 이게 단순한 자금 조달 이상의 의미가 있어 보여서 오늘 한번 꼼꼼하게 뜯어보려고 해요.


사실 유상증자라고 하면 주가 희석 우려 때문에 악재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지만, 이번 아이진의 케이스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어요. 일반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이 무려 53.7대 1을 기록했거든요.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 이 정도 경쟁률이 나왔다는 건, 아직 아이진의 기술력과 미래 가치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증거 아닐까요? 특히 눈여겨볼 점은 최대주주인 '한국비엠아이'의 행보예요.

이번 청약에서 배정된 물량의 120%까지 꽉 채워서 참여한 것도 모자라, 일반 공모까지 참여해서 지분율을 21.48%에서 23.18%로 늘렸다고 해요. 대주주가 자기 돈을 더 태웠다는 건 "책임지고 살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럼 이렇게 모은 226억 원, 도대체 어디에 쓸 계획일까요? 가장 급한 불을 끄고 미래 먹거리를 키우는 데 집중될 예정인데요. 핵심은 '수막구균 4가 접합백신(EG-MCV4)' 개발이에요.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이 백신의 개발 속도를 높여서 빠르게 상용화 단계로 넘어가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거죠. 바이오 기업에게 현금은 곧 혈액과도 같은데, 이번 수혈로 인해 임상 중단이나 지연 리스크는 확실히 덜어낸 셈이에요.

여기에 잊지 말아야 할 재료가 또 있어요. 바로 지난 10월에 식약처에 임상 1상 계획(IND)을 제출한 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 'BMI2012'예요. 팬데믹은 지나갔지만 mRNA 기술은 여전히 바이오 산업의 핵심 키워드잖아요. 아이진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순수 국산 기술로 이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는 건 국가적으로도 꽤 중요한 이슈예요.


게다가 지난 9월에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해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었죠. 기존 방식보다 생산 효율이 높고 안전성 이슈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기술이라, 만약 글로벌 계약으로 이어진다면 주가 재평가의 확실한 트리거가 될 수 있어요.

물론 주가 차트를 보면 여전히 한숨부터 나오시는 분들 많을 거예요. 고점 대비 많이 내려와 있고, 그동안 마음고생하신 주주님들 심정은 오죽하겠어요. 하지만 기업이 망하지 않고 버티면서 새로운 자금을 수혈받았다는 건, 다시 한번 뛸 준비를 마쳤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요. 텅 비어있던 연료통에 226억 원어치 고급 휘발유를 채워 넣은 자동차라고 생각하면 좀 더 희망적이지 않나요?


이제 중요한 건 속도와 결과물이겠죠. 확보된 자금으로 수막구균 백신 임상을 얼마나 매끄럽게 진행하는지, 그리고 mRNA 백신과 보톡스 기술 이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 당장 내일 상한가를 간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돈 없어서 개발 못 한다'는 핑계는 이제 댈 수 없게 되었으니 회사의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고 봐야겠네요. 우리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아이진이 보여줄 진짜 실력을 기대해 보자고요. 힘든 시기 잘 버텨오신 주주님들 모두 웃을 날이 오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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