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클라베 첫날 검은 연기 뒤 이야기 새 교황을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
전 세계의 이목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쏠린 3월 7일 밤,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 첫 투표가 끝나고 굴뚝에서 피어난 검은 연기는 '새 교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133명의 추기경이 치열한 논의를 거쳐 89표 이상의 지지를 얻을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전통의식을 통해 다시 기회를 준비하게 된 건데요. 이틀 차 일정부터는 투표 속도가 대폭 빨라지고, 후보군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집니다. 오늘은 콘클라베 첫날의 눈에 보이지 않는 풍경과 앞으로의 일정, 변수로 작용할 요소들을 네 가지 핵심 테마로 꼼꼼히 짚어 보겠습니다.목차1. 첫 검은 연기의 의미와 배경2. 둘째 날부터 속도전: 하루 최대 4회 투표 스케줄3. 강력 후보 vs 다크호스: 언제든 뒤집힐 판세4. 절차 지연의 이..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