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12. 15:10ㆍ나리나리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다시 위태로워지면서, 중동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퍼지고 있어요. 미국은 외교 인력을 철수시키고 있고, 이란은 군사적 충돌을 예고하고 있죠. 이런 상황 속에서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이스라엘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란과 미국은 과연 협상 타결에 이를 수 있을까요? 혹은 중동이 또 한 번 대규모 충돌로 번질까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봤어요. 특히 이번 글은 뉴스보다 더 쉽게, 그리고 핵심만 콕 집어 알려드릴게요.
목차
미국, 공무원 철수 시작… 중동 전운 감도는 현장
11일, 미국 국무부는 이라크 바그다드 대사관에서 비필수 인력을 전면 철수시키라고 지시했어요. 바레인과 쿠웨이트에서도 같은 조치가 이어졌고요. 국방부는 중동에 주둔한 미군 가족들의 자발적 출국도 승인했어요. 미군 병력은 그대로지만,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는 뜻이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중동은 위험한 곳이 될 수 있다”며 철수 결정을 직접 언급했어요. 지금 상황이 단순한 위협 수준을 넘어섰다는 걸 시사하는 대목이었죠.
이란의 경고와 "저항의 축" 움직임
이란 국방장관은 "협상이 결렬되면 충돌로 전환될 수 있다"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했어요. 그는 "미국 기지는 모두 우리의 사정권에 있다"고까지 말했죠. 이란뿐만 아니라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등에 있는 친이란 무장세력까지 움직일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이른바 ‘저항의 축’은 이미 2023년 가자지구 사태 이후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 공격을 감행한 전례가 있죠. 미국도 이를 의식해 사전 대비에 나선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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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비핵화 협상 앞두고 트럼프의 속내는?
이란과 미국의 6차 핵협상은 15일 오만에서 예정되어 있어요. 미국 측 대표는 스티브 위트코프, 이란 측은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에요.
하지만 트럼프는 이번 협상에 대해 “자신하기 어렵다”고 언급했어요. 심지어 이스라엘 총리에게는 협상 기간 동안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죠. 이는 외교 협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히지만, 그만큼 상황이 위태롭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5차례 협상에서도 가장 큰 쟁점은 우라늄 농축 수준이었어요. 미국은 민간용 저농도 농축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이고, 이란은 일정 수준 이상의 농축 능력을 요구하고 있어요. 아직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유가 급등과 이스라엘의 고민
중동에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어요. 11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8.15달러로 4.88% 상승했고, 브렌트유는 69.77달러로 4.34%나 올랐어요. 이 정도 상승은 최근 몇 달 사이 처음 있는 일이에요.
특히 이스라엘은 미국이 이란에 너무 유리한 조건을 줄까 우려하고 있어요. CNN은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이란 핵시설을 공습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죠. 미국의 외교적 시도와는 다른 방향의 움직임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감은 협상 결과에 따라 언제든 실제 충돌로 번질 수 있는 상태예요. 이 때문에 이번 오만 협상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은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니에요. 중동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안보 이슈이고,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하나, 이란의 위협 한마디에 국제 유가가 출렁이고, 이스라엘이 즉각 반응하는 현실이 그걸 잘 보여주죠.
15일 예정된 오만 협상에서 양측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그 결과가 중동 정세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협상 결렬 시, 그 여파는 단순히 중동을 넘어서 세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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