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120억 손해배상 소송 ‘미납 논란’ 일축 – 보정명령·유족 갈등까지 한눈에

2025. 4. 17. 13:32나리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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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비를 못 냈다? 배우 김수현이 12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뒤 다시 한 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몇몇 언론은 재판부가 요구한 인지대·송달료 3,800만 원을 기한 내 납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지만, 김수현 측은 전액 납부했고, 기한 연장은 주소 보정을 위한 통상 절차라고 반박했어요.

팬들 입장에서는 소송 자체도 복잡한데, 보정명령 연장신청 같은 법률 용어까지 등장해 더 헷갈리죠. 그래서 오늘은 미납 논란의 전말과 김수현·고 김새론 유족 갈등의 핵심 쟁점을 네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려 합니다. 읽다 보면 이번 소송이 왜 120억으로 책정됐는지, 보정명령이 무엇인지, 장기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목차

  1. 소송비 미납 보도는 왜 나왔을까? – 인지대·송달료 계산법
  2. 120억 원 손해배상 근거 – 가로세로연구소·유족 주장과 반박
  3. 보정명령·주소 보정이란? – 재판 절차 Q&A
  4. 앞으로의 쟁점과 전망 – 장기화 가능성, 드라마·광고 변수

1. 소송비 미납 보도는 왜 나왔을까? – 인지대·송달료 계산법

먼저 헷갈리는 부분부터 정리해 볼게요. 민사소송을 제기하려면 인지대라는 일종의 수수료와 송달료라는 우편 비용을 법원에 납부해야 합니다. 소송가액이 높을수록 인지대·송달료도 올라가는데, 120억 원이면 대략 3,800만 원 수준이에요. 언론 보도는 김수현 측이 이를 못 냈다는 취지였지만,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이미 납부했고, 법원 전산에도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왜 미납 소문이 돌았을까요? 이유는 보정명령 때문입니다. 김수현 측은 처음 기자회견에서 120억 원대라고 했지만,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110억 원이 표기돼 있었어요. 실제 제출된 소장은 120억 원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기자가 110억 기준으로 인지대를 계산해 부족하다고 오해하면서 논란이 커진 겁니다. 법원은 정확한 가액(120억)에 맞춰 다시 계산해 달라고 보정명령을 내렸고, 김수현 측은 이를 반영해 추가 금액까지 포함해 납부했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에요.

 

2. 120억 원 손해배상 근거 – 가로세로연구소·유족 주장과 반박

김수현이 청구한 손해배상액 120억 원은 크게 두 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명예훼손·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정신적 손해 – 고 김새론 유족 및 가로세로연구소(GS연) 측 발언과 영상 콘텐츠가 배우 이미지·광고 계약에 막대한 타격을 줬다는 주장
  • 계약 파기·광고 위약금 등 재산적 손해 – 드라마·CF 스케줄이 연기되거나 무산되면서 발생한 직접 손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어요. 반면 김수현은 성인 이후 교제했고, 강요된 거짓을 사실이라 할 수 없다고 눈물로 부인했죠. GS연 측은 법적 대응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고, 현재까지 영상 일부만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쌍방 주장이 엇갈리지만, 법원은 일단 김수현 측이 제기한 허위 사실 여부를 먼저 따져볼 예정입니다. 명예훼손 소송에서 원고(김수현 측)가 이기려면 상대 발언이 허위임을 입증해야 하고, 허위가 맞더라도 공익성이 인정되면 일부 면책될 수 있어요. 따라서 해당 의혹이 사실인지, 공익적 목적이 있었는지, 손해 규모가 합리적인지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3. 보정명령·주소 보정이란? – 재판 절차 Q&A

보정명령이란 서류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고쳐서 다시 내라는 법원의 지시입니다. 김수현 측 사례처럼 소송가액이 다르게 표기되었거나, 피고 주소가 정확하지 않으면 내려져요. 보정 기한은 통상 7일이고, 필요 시 연장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번 소송에서 김수현 측은 16일 주소 보정 기한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소송 장기화로 시간 끌기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고액 소송은 피고가 여러 명이고, 주소 확인만으로도 며칠 더 필요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어요. 기한을 넘기면 소송이 각하될 수 있지만, 연장 요청이 받아들여졌으니 절차상 큰 문제는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

 

Q) 연장이 잦으면 소송이 자동 기각될까?
A) 아니요. 법원이 부당한 지연으로 판단해 각하하기도 하지만, 보정 취지가 충족된다는 전제하에 1~2회 연장은 흔한 일입니다.

 

Q) 피고가 보정명령을 무시하면?
A) 피고가 아니라 원고(김수현 측)가 무시할 경우 소송 자체가 각하될 수 있어요. 따라서 원고에게 불리한 선택입니다.

 

4. 앞으로의 쟁점과 전망 – 장기화 가능성, 드라마·광고 변수

현재 김수현은 새 드라마 사랑의 역설(가제) 촬영 스케줄을 조율 중이며, 글로벌 OTT와 출연료 협의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소송이 길어지면 이미지 리스크가 따라붙지만, 반대로 강력 대응 이미지로 긍정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어요.

 

반면 피고 측(유족·GS연)은 사실관계가 명백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사자 간 합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특히 120억 원이라는 금액은 대법원 판례 기준으로도 이례적으로 크기 때문에, 감액 여부가 중요한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재판부가 사실조회를 통해 광고 계약서·촬영 일정·위약금 내역을 요구할 수 있고, 양측이 제출한 물증·증언이 상충할 경우 증인신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 제작사·광고주 측 관계자가 법정에 서는 그림도 배제할 수 없어요.

 

결국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① 명예훼손 여부 판단 ② 손해 규모 산정 ③ 청구액 조정 세 단계를 거쳐 일부 승소 또는 화해 권고 결정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판결까지는 최소 1년, 길면 2년 이상 소요될 수도 있으니, 팬들은 마라톤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셔야 할 듯합니다.

 

소송비 미납이라는 해프닝은 주소 보정 과정의 착오였을 뿐, 김수현 측은 이미 모든 비용을 납부했다고 정리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120억 손배라는 초대형 소송이 실제로 얼마나 인정될지, 그리고 유족 측과의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지로 모이고 있습니다. 복잡한 법정 공방 사이에서도 결국 진실은 서류와 증거, 그리고 합리적 절차 속에서 가려질 것입니다. 무대와 드라마에서 빛났던 김수현이 법정에서도 억울함을 풀어낼 수 있을지, 팬뿐 아니라 대중의 시선이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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